아일라에게 보내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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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라에게 보내는 편지
아일라 아가씨께: 알리어 씨의 일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때 저는 그녀를 막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고귀한 헌신 덕분에 우리는 로트왕을 무찌를 수 있었고, 수많은 생명이 화를 면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야 그녀가 왜 제 친구의 신분을 사칭해 행동했는지 이해했습니다. 다음에 뵙게 되면 이 일에 대해 상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비록 저보다 먼저 아셨겠지만) 저는 당신의 생각을 평가하거나, 그녀에 대한 당신의 생각을 바꿀 마음이 없습니다. 다만 알리어의 유언을 존중해 아가씨께 전하고자 합니다. 그녀는 제가 최선을 다해 당신을 돕기를 바랐습니다(이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당신은 저의 은인이니까요). 또한 당신이 행복하고 자유롭게 살기를 바랐습니다(유언 그대로 전하는 바입니다) 지난번 편지에서 언급하신 「테르피케라우나스의 화살」과 관련하여: 만약 그것이 칠흑의 재앙을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고, 아가씨께서 이를 나누어 주신다면, 노드크라이의 모든 민중을 대신하여 당신께 감사드리겠습니다. 또한 로트왕이 아가씨께서 예견하신 대로 언젠가 다시 칠흑 속에서 부활한다면, 우리의 후계자(일단 이 조직을 「등지기」라 부르려 합니다. 이는 당신께서 밝혀주신 등불을 기리기 위함입니다)도 아가씨께서 주신 기술을 통해 다시 그를 무찌를 수 있을 것입니다. 구체적인 사항은 아가씨께서 시간이 나실 때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좋겠습니다. 로비아 사후, 서리달 아이를 비롯한 수많은 일들로 바쁘시다는 걸 잘 알고 있으니까요. 모쪼록 건강하시길. 솔로베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