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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에 그을린 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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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에 그을린 종이

…그 불쌍한 (식별 불가)도 다른 상처 입은 모험가들처럼 턱에 깊은 상처를 입었다… 환대… …그는 캐러밴에서 있었던 일을 털어놓으며 나와 함께 은거하고 싶다고 했다… 진심으로 뉘우친 그는 더 이상 죄와 절망에 묶인 존재가 아니라, 선한 사람이 되어 있었다… 말투는 여전히 차가웠지만, 아마 습관 때문일 것이다… 마음속의 악의를 지우는 건 마치… …과거에 실수했더라도 누구에게나 다시 올바르게 살 기회는 있어야 한다.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악하지 않다. 용서와 이해, 사랑이야말로 마음을 치유하는 약이다. 피를 피로 갚으려 한다면 세상은 결국 피에 잠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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