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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갈겨 쓴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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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갈겨 쓴 편지
야호다, 네가 결국 돌아올 줄 알았어. 네가 이 편지를 읽을 때쯤이면 난 이미 떠난 뒤일 거야. 걱정하지 마. 난 준비가 되어 있어. 적어도 이번엔 내가 스스로 선택한 거니까. 그 펜던트… 목걸이었나… 미안, 기억이 잘 안 나네. 머리가 흐릿해져서 펜도 제대로 잡기 힘들어. 어쨌든 내가 모험가 길드에 맡긴 물건은 가져가. 원래 주인한테 돌려줄지 가질지는 네가 정해. 야호다, 비록 우린 친구가 아니지만 그래도 네가 와서 기뻤어. 네 삶이 순조롭고, 모든 일이 뜻대로 풀리길 바랄게. 그럼 여기서 마치자. 우리 같은 사람은 남길 만한 이야기가 없으니까. 앞으로 달려, 야호다. 더 빨리 달려. 다른 건 내려놓고 너 자신만 챙겨.
